퇴사와 이직 준비 시리즈 2/9하나님께서 다음 일을 준비하고 계실 것이라고 믿는다.그런데 내 하루를 보면 그 믿음이 잘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마음은 하나님께 맡긴다고 말하는데, 손은 계속 채용 플랫폼을 새로고침하고 있다. 기도하고 나서도 다시 공고를 열어보고, 프로필을 고치고, 이력서 문장을 다시 만진다.가만히 있지 못한다.처음에는 이게 성실함이라고 생각했다.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니까.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는 내가 준비하고 있는 건지, 불안을 달래기 위해 계속 움직이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렇다고 손을 놓고 기다리는 것이 믿음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하나님이 다 해주실 거니까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태도는 내가 말하고 싶은 믿음과 다르다. 하나님께서 예비해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