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 업무를 하다 보면 문제는 꼭 복잡한 계산에서만 생기지 않는다.오히려 더 자주 생기는 문제는 기준이 흩어져 있을 때 발생한다.수수료율은 엑셀 어딘가에 있고, 예외 거래는 메신저에 남아 있고, 환불 반영 여부는 별도 파일을 열어봐야 한다. 파트너별 지급액은 매달 새로 집계하고, 월마감 체크는 담당자의 기억에 의존한다.처음에는 이 방식도 굴러간다.거래량이 적고, 담당자가 모든 맥락을 알고 있고, 예외가 많지 않을 때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거래가 늘고, 환불이 쌓이고, 수수료 정책이 많아지면 정산은 금방 불안정해진다.정산 오류는 대부분 “엑셀을 못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기준이 한 곳에 정리되어 있지 않고, 검토 흐름이 없고, 변경 이력이 남지 않아서 생긴다.정산 업무에서 먼저 정리해야 할 ..